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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마녀의 법정’, 전광렬 사형 선고…정려원·이일화 해피엔딩(종합)
입력 2017-11-28 23:03 
종영 ‘마녀의 법정’ 사진=방송 화면 캡처
[MBN스타 백융희 기자] ‘마녀의 법정 전광렬이 모든 죗값을 치르게 됐다.

28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최종회에서는 마이듬(정려원 분)과 조갑수(전광렬 분)의 정면대결의 끝이 펼쳐졌다.

이듬은 죽은 줄 알았던 엄마 곽영실(이일화 분)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영실 역시 자신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았다. 이후 이듬과 영실은 20년 만의 애틋한 재회를 기대했다.

하지만 영실 앞에 이듬이 아닌 갑수가 등장하며 반전을 그렸다. 조갑수는 곽영실에게 혹시 제가 누군지 아십니까?”라고 물었다. 곽영실은 누구신지”라고 답했다. 조갑수는 곽영실 씨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사람입니다. 이렇게 살아있을 줄 몰랐네요”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은 뒤 그를 납치했다.


이후 한 발 늦은 마이듬은 곽영실이 납치된 사실을 알았다. 이어 조갑수에게 수첩을 가지고 오란 전화를 받고 분노했다. 그는 조갑수에게 끝까지 너 찾아내서 죽일 거야”라며 분노했다.

이어 조갑수를 만난 이듬. 한 손에 백상호(허성태 분)의 ‘비밀수첩을 들고 갑수에게 자신만만한 웃음을 짓던 그는 갑수의 휴대폰 화면을 보며 무릎을 꿇은 채 절망했다. 휴대폰 속에는 영실이 컨테이너 안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 담겨있던 것. 결국 이듬은 곽영실을 위해 수첩을 건넸다. 하지만 조갑수는 영상 속 곽영실을 데리고 있는 인물에게 다 태워버리라고 지시한 뒤 자리를 떴다.
종영 ‘마녀의 법정 사진=방송 화면 캡처

결국 이듬은 컨테이너 박스에서 영실을 구한 뒤 병원으로 옮겼다. 이듬은 곽영실을 향해 엄마 우리 진짜 오랜만에 만났다. 그치?”라고 살갑게 굴었지만 곽영실은 죄송해요 제가...”라면서 TV보다 더 예쁘네요”라고 낯설어했다.

같은 시각 조갑수는 제가 모시겠다”는 백상호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산 속으로 향했다. 그는 산 속에서 목을 매달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 마이듬은 이를 발견 조갑수를 살려낸 후 이렇게 쉽게 가면 안 된다. 죗값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갑수는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법정에서 백상호를 죽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또 최후의 변론을 통해 내가 무엇을 잘못한지 스스로에게 물었다.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온 것 밖에 없다”라며 이게 잘못이라면 비난을 달게 받겠다”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마이듬은 조갑수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조갑수는 재판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재판장에서 난동을 부리며 나 조갑수야. 이대로 안 죽어”라고 울부짖었다.

이와 동시에 곽영실은 기억을 되찾았고 이듬을 끌어안으며 미안하다”라고 사죄의 눈물을 흘렸다. 이후 두 사람은 여느 모녀와 다름없이 평범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아나갔다. 또 이듬은 여진욱(윤현민 분)과 마음을 확인한 후 알콩달콩한 사랑을 시작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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