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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워도 사랑해’ 송옥숙, 짝사랑 이병준 얼굴에 ‘물 뿜었다’
입력 2017-11-28 21:28  | 수정 2017-11-29 00:50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미워도 사랑해 송옥숙이 이병준을 짝사랑하고 있었다.
28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김행자(송옥숙 분)이 정근섭(이병준 분)을 짝사랑하고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석표가 정인우(한혜린 분)를 지니어스 본사에서 만나 깜작 놀랐다. 정인우는 홍석표가 사직서를 내려는 걸로 헛다리를 짚으며 가로막았다. 이에 반해 정인우의 동생 정인정(윤지유 분)은 진짜 홍석표 대표의 얼굴을 알아보려고 고군분투했다. 특히 이비서와 만나는 길명조(고병완 분)를 홍대표로 단단히 오해했다. 이비서가 홍석표를 보고 대표님”이라고 불렀는데 공교롭게 길명조가 뒤돌아본 것.
이후 정인우는 변부식(이동하 분)가 선을 봤다는 사실을 알고 의기소침했다. 특히 변부식이 결혼을 ‘좋은 건수라고 말하는 걸 듣고 좌절했다. 정인우 역시 결혼을 비즈니스”로 여기기는 마찬가지였다. 오랫동안 변부식을 짝사랑한 정인우와 길은조의 마음을 얻으려고 애쓰는 변부식의 엇갈린 모습이 대비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길명조는 뷰티센터를 찾아가 이비서를 홍석표로 알고 분실한 휴대전화를 건네줬다. 이후 길명조는 누나 길은조에게 휴대전화를 돌려준 사실을 알려주며 실망감을 전했다. 그는 대표가 도도하지도 제멋대로이지도 않더라. 평범한 회사원 같았다”고 토로했다. 이에 길은조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후 길은조는 자신의 명품가방을 팔아서 김행자에게 옷을 선물했다. 김행자는 길은조가 편지와 함께 두고 간 선물을 보고 감격했다.
구충서(김법래 분)가 홍석표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이는 사직서가 아니라 구충서가 자신의 밴드활동을 적극 인정해달라는 편지였다. 이에 홍석표는 차라리 사직서가 낫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홍석표는 직원들의 근무태도를 문제 삼으며 구종희(송유현 분)를 압박했다.
그런가하면 변부식은 메이크업쇼의 모델 선발결과를 빌미로, 길은조에게 전화해 동영상 촬영을 제안했다. 이는 변부식이 길은조와 인연을 만들려는 계획적인 일이었다. 그 시각, 홍석표가 길은조에게 전화를 했다가 통화중이어서 두 사람은 엇갈렸다.
방송 말미, 김행자가 카페공감을 찾았다가 박보금(윤사봉 분)의 노래를 들으며 과거 길은조의 부친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포장마차에서 만난 정근섭(이병준 분)을 생각하다가 자신의 바로 옆에 앉아 있는 카페 알바가 된 정근섭을 목격하고 경악해 마시던 물을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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