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창·강릉 숙박 계약률 26%…'공실사태' 우려
입력 2017-11-28 19:30  | 수정 2017-11-28 20:46
【 앵커멘트 】
평창 동계올림픽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강릉·평창 지역 숙박 객실 계약률은 30%가 안 됩니다.

숙박비가 너무 비싼데다 예약을 거부하는 숙박업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올림픽 기간이 되면 방값이 천정부지로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걸까요?

하지만, 이러다 대박은커녕 빈방을 채우지 못하는 대규모 공실사태로 이어져 쪽박을 찰 수 있습니다.

평창 주변 도시에 싸고 질 좋은 숙박업소가 많고, 다음 달 서울∼강릉 KTX가 개통되면 관람객들이 수도권에 방을 잡고 왔다갔다할 수도 있죠.

이런 우려가 나오자 강원도가 칼을 빼들었는데요.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신고가 들어오면 강력한 지도점검을 하고 세무조사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모텔, 여관, 펜션 등 중소규모 숙박시설은 올림픽 통합안내 콜센터를 통해 예약 가능업소를 최대한 확대해 안내할 방침입니다.

평창 숙박비가 얼마나 비싸서 이러는지, 강원도의 대책은 실효성이 있을지, 김 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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