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창업정신 되새겨 위기극복 재도약
입력 2017-11-28 19:13 

현대중공업이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흉상을 제막하고 기업가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현대중공업은 28일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부회장, 강환구 사장 등 경영진과 박근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 당선자 등 주요 간부와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본사의 본관 로비에서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흉상은 정주영 창업자의 탄생 102주년(지난 25일)에 즈음해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이끌고 사회 각계에 큰 족적을 남긴 창업자를 기리고 숭고한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자 설치됐다. 가로 85cm, 세로 45cm, 높이 85cm 크기에 청동 재질로 유형택 전 울산대학교 미술대학장이 제작했다.
최 회장은 "정주영 창업자는 세계 굴지의 회사들을 키워내 수많은 사람들에게 보람의 일터를 만들어주었다"며 "창업자의 용기, 도전정신, 긍정적인 자세를 이어 받아 현대중공업이 겪고 있는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