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애경산업, 中현지법인 설립…에이지투웨니스·루나 등 유통 확대
입력 2017-11-28 18:52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뒷줄 가운데)와 에이케이(상해)무역유한공사 직원들이 27일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애경산업>

생활뷰티 업체 애경산업이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애경산업은 지난 27일 중국 상하이 서남부 완샹청에서 '에이케이(상해)무역유한공사' 개소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중국법인 설립은 지난 2013년 7월 광저우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한 지 4년 만이다. 에이케이(상해)무역유한공사는 애경산업이 지분 100%를 보유한 현지법인이다.
이번 현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 루나(LUNA) 등 자사 화장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의 중국 매출 증가율은 2015년 42%, 2016년 112%로 매우 높은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지법인 설립으로 중국시장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중국법인 설립에 앞서 중국 온라인 유명인사인 '왕홍'을 대상으로 '애경뷰티데이'를 개최하고, 화장품 마케팅 전문가를 꿈꾸는 재한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서포터즈 '애경 천금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대중국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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