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 신동빈, 패키지디자인 직접 챙겨...``평창올림픽 성공기원``
입력 2017-11-28 17:14  | 수정 2017-11-28 17:17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 지하 1층 사파이어볼룸에서 마련된 '롯데 패키지 디자인 전시회장'에 방문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현장 경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2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 지하 1층 사파이어볼룸에서 마련된 '롯데 패키지 디자인 전시회장'을 방문해 롯데그룹 대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점검했다.
이날 신 회장의 방문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이원준 유통BU장, 이재혁 식품BU장, 허수영 화학BU장, 송용덕 호텔BU장 등 그룹 임원진이 동행했다. 신 회장은 2012년부터 매년 패키지 디자인 전시회를 방문해 계열사 실무진과 '생생한 소통'을 하고 있다.
특히 신 회장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평창 올림픽 기념 라이선스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부스였다. 신 회장은 부스에 설치된 평창 기념품들을 살펴보면서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이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기획해 달라"며 당부하기도 했다. 또 롯데홈쇼핑, 롯데카드, 롯데닷컴 등 핀테크와 AI 기술이 접목된 계열사 부스에서는 그룹의 미래 전략 방향에 대해 점검하고 실무진의 설명을 경청하면서 약 30분간 행사장에 머물렀다.
롯데그룹은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ICT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전일 열린 '2017 롯데 마케팅 포럼'과 함께 개최된 롯데 패키지 디자인 전시회는 롯데그룹 내 식품, 유통, 관광·금융, 화학 등 22개 계열사의 제품과 디자인을 한 자리에 모아 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디지털뉴스국 = 방영덕 기자 /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