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대장주` 삼성전자도 반등
입력 2017-11-28 16:06  | 수정 2017-11-29 16:08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62포인트(0.22%) 오른 2513.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4.71포인트 오른 2512.52에 개장해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보합권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2500선은 사수했다. 다시 반등한 지수는 장중 2520선도 돌파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팔았다. 다만 전날 5%대 급락했던 삼성전자는 1%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에 이어 전기전자 업종의 약세가 지속되며 코스피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IT 반도체 업종의 주가 조정은 비중확ㄷ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연말 소비시즌 IT 제품 수요와 4분기 IT 업종의 견고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건설업과 음식료품이 1% 이상 올랐다. 화학도 강세를 보였다. 기계는 2% 이상, 증권과 의약품은 1% 이상 내렸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39억원, 96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203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팔았고 기관은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81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생활건강이 3% 후반대 올랐고 현대모비스, 하나금융지주도 2% 이상 상승했다. 네이버, KB금융, 삼성전자, 신한지주도 1% 강세를 보였다. 넷마블게임즈는 4% 이상 빠졌고 삼성바이오로직스, KT&G는 2% 이상 하락했다. LG, S-오일, 삼성SDI도 1% 이상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개 상한가를 포함해 329개 종목이 올랐고 463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9.68포인트(2.48%) 내린 773.12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