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익스피디아, 블프 할인이 아닌 '취소 대란'
입력 2017-11-28 15:47  | 수정 2017-11-29 16:05



온라인 여행사이트 익스피디아가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제공한 할인 숙박권을 일방적으로 취소시키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4일 익스피디아는 호텔 할인 쿠폰코드가 포함된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 메일을 회원들에게 발송했습니다. 해당 쿠폰을 통해 참여한 회원은 10%나 50% 등 랜덤으로 배정된 비율로 호텔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갑자기 익스피디아 예약 취소 안내 메일이 왔다"는 게시글이 연달아 올라왔습니다.

한 네티즌은 "너무 당황스럽다.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날리다니.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익스피디아 측은 "쿠폰을 돌려쓴 소비자들의 예약 건을 취소했을 뿐"이라 해명했지만,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예약한 소비자들도 취소 통보를 받아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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