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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10년간 ‘막영애’ 이끈 비결? 올리지 않은 출연료 때문”
입력 2017-11-28 15:06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6’ 제작발표회 김현숙 사진=MK스포츠 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16 김현숙이 10년간 드라마를 이끌어온 소감을 밝혔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6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정형건 PD, 김현숙, 이승준, 라미란, 이규한, 손수현, 정다혜, 고세원, 송민형, 김정하, 윤서현, 정지순, 스잘김, 이수민이 참석했다.

이날 10년 간 ‘막영애를 이끈 김현숙은 10년 간 이끌면서 매너리즘에 빠질 만하지만 개인적으로 노력도 하고, 작가들이 많이 도와준다”며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김현숙은 시즌2에서 충격적인 장면은 영애가 술에 취해 공중전화 박스에서 노상방뇨를 한다. 이런 여자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이보다 더 센 신이 있을지 의아했는데 계속적으로 적나라한 장면을 보여준다. 다이어트 약을 먹다 기저귀를 찬 적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현숙은 10년간 드라마 주인공을 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데뷔 때보다 출연료를 많이 안 올렸다. 얇고 길게 가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김현숙은 우리나라에서 여성이 주도하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드라마를 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 영광이다”라며 ‘영애씨 때문에 이미지가 고착돼 힘들지 않냐고 하는데 어떤 선택이든 음과 양이 존재한다. 이건 배우의 몫이다. (10년간 드라마를 이어올 수 있는 것은) 혼자서 일방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청자 덕분이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16는 불혹을 맞이한 이영애(김현숙 분)가 전쟁 같은 결혼 생활을 생생하게 펼쳐낼 예정, 오는 12월4일 첫 방송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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