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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건 PD “여배우 성추행 사건 조덕제, ‘막영애16’ 하차 사전 협의”
입력 2017-11-28 14:57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6’ 제작발표회 정형건 PD 사진=MK스포츠 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16 정형건 PD가 조덕제 하차에 대해 입을 열었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6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정형건 PD, 김현숙, 이승준, 라미란, 이규한, 손수현, 정다혜, 고세원, 송민형, 김정하, 윤서현, 정지순, 스잘김, 이수민이 참석했다.

이날 정형건 PD는 (조덕제를 비롯해 배우들과) 사전에 협의해 출연을 안 하기로 결정했다. 그 이상은 개인적인 배우의 사생활 부분이라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조덕제를 대신해 박철민이 조사장으로 특별출연한다. 이에 정형건 PD는 (조덕제 대신) 박철민 배우가 함께 했다.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다. 이전과 또 다른 조사장 역의 매력을 뽐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4월 조덕제는 영화 촬영 도중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여배우 A씨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강제추행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기소된 조덕제에게 1심은 무죄를, 2심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했다. 현재 조덕제와 여배우 A씨는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16는 불혹을 맞이한 이영애(김현숙 분)가 전쟁 같은 결혼 생활을 생생하게 펼쳐낼 예정, 오는 12월4일 첫 방송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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