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개도국 ICT 전문가들, SK텔레콤 `티움` 체험관 방문
입력 2017-11-28 13:46 
[사진 제공 = SK텔레콤]

개발도상국 브레인들이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을 찾아 미래 청사진을 그렸다.
SK텔레콤은 지난 27일 오후 ICT 체험관 '티움(T.um)'에 개발도상국 15개국 ICT 전문가와 인도의 주요 언론 기자단이 방문해 체험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개도국 15개국 ICT 전문가들의 한국 방문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개도국 ICT 전문가를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진행하면서 이뤄졌다.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 15개국에서 온 공무원, 교수, 연구원 등 ICT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 25명은 약 1시간 동안 '티움'을 둘러봤다. SK텔레콤 관계자에게 양자암호통신과 실감형 미디어 기술 등에 대해 상세히 묻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후엔 인도 15대 주요 언론 기자단의 체험이 이어졌다. 인도 언론의 이번 한국 방문은 인도 주재 한국대사관이 주관한 한국 초청 행사를 통해 이뤄졌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 정부의 4대 주요 정책(Digital India, Make in India, Skill India, Clean India)에 맞춰 한국의 발전 경험을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다. 티움은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라는 정책을 수행하는 데 있어 참고할 만한 내용이 가득한 공간이라는 이유로 방문이 결정됐다.

이준호 SK텔레콤 뉴미디어실장은 "대한민국의 첨단 ICT 기술을 세계에 선보이는 대표 공간으로 티움이 주목받고 있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티움이 다가올 미래를 고민하는 전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도움을 주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움은 ▲테크놀로지, 텔레커뮤니케이션 등의 '티(T)'와 ▲뮤지엄(museum), 싹을 틔움 등의 '움(um)'을 결합한 이름으로 New ICT 기술로 미래의 싹을 틔우고자 하는 SK텔레콤의 철학이 담겼다. 티움은 지난 2008년 11월 미래 ICT 비전 제시를 목표로 탄생했다. 개관 이래 총 178개국의 정부, 기업, 학계 관계자들이 다녀갔다. 누적 방문객 수는 약 6만8000명에 달한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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