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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조수하, 유라시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입력 2017-11-28 13: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신예 조수하(본명 김진아)가 김진남 감독의 첫 독립장편영화 ‘판타스틱 휴가백서 : 삼천포 가는 길)로 2017 유라시아 국제영화제(2017 Eurasia International Monthly Film Festival)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난달 미국 온라인 국제영화제 ‘2017 OVERCOME FILM FESTIVAL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은 연이은 쾌거다.
유라시아 국제영화제는(Eurasia International Monthly Film Festival)은 러시아에서 주최하는 영화제로, 출품작 중 매달 각 부문별 작품과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배우를 선정해 수상한다. 월간 최고 작품으로 수상된 작품 중 올해의 작품을 선정, 모스코바에 위치한 미라지 시네마(Mirage Cinema)에서 시상식과 상영이 이뤄진다.
‘판타스틱 휴가백서 : 삼천포 가는 길은 경남 거창에서 삼천포(사천)까지의 여경을 배경으로 두 모녀가 그려낸 로드무비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조차 힘겨운 서른 즈음의 딸 소영(조수하 분)과 그런 딸 걱정에 노심초사인 어머니 진여사(안민영 분)의 휴가를 담는다.
조수하는 극 중 치열한 삶의 무게에 짓눌린 나머지, 이젠 이 세상 단 하나뿐인 존재 어머니와의 관계마저 소원해졌지만, 하루라는 짧은 시간동안 어머니 진여사와 함께하며 다시금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세상과 맞설 용기를 얻어가는 딸 소영 역을 맡았다.
조수하는 이번 여우주연상은 극중 엄마로 출연하신 안민영 선배님과 공동으로 수상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며 김진남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영화·영화제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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