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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레이커스 감독 "낸스 주니어 복귀, 쿠즈마는 벤치"
입력 2017-11-28 12:29 
래리 낸스 주니어는 28일(한국시간) 클리퍼스전에서 복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루크 월튼 LA레이커스 감독은 래리 낸스 주니어의 부상 복귀로 생기는 변화에 대해 말했다.
월튼은 28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LA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말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지난 3일 포틀랜드와의 경기 이후 왼손 골절상으로 나오지 못했던 낸스 주니어가 복귀한다. 지금까지 선발로 나왔던 신인 포워드 카일 쿠즈마는 벤치로 밀려났다.
월튼은 "최근 리바운드가 좋지 못했는데 낸스 주니어는 최고의 리바운더다. 또한 선발 선수가 다쳤다는 이유만으로 선발 자리를 잃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개막전 선발 라인업으로 돌아간 이유에 대해 말했다.
낸스 주니어와 쿠즈마, 여기에 줄리우스 랜들까지 세 명의 포워드를 놓고 출전 시간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에 대해서는 "출전 시간은 이전같지 않을 것이다. 몇분을 뛰든 플로어에서 열심히 뛰도록 푸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을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울 선수는 쿠즈마일터. 그는 19경기에서 경기당 31.9분을 뛰며 16.8득점 6.3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설명하기는 쉽지만 선수가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며 말을 이은 월튼은 "그러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무엇인지를 이해해야 한다. 팀은 항상 개인보다 크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쿠즈마는 벤치의 새로운 힘이 될 것이다. 그의 득점 능력, 플레이 메이킹 능력은 우리에게 또 다른 옵션을 주게될 것"이라며 쿠즈마의 벤치행이 갖는 의미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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