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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타투이스트 엠버, 타이거JK의 필굿뮤직 전속계약
입력 2017-11-28 10:55  | 수정 2017-11-28 10: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타이거JK가 이끄는 필굿뮤직이 모델 겸 엔터테이너 엠버를 추가 영입하고 대중음악씬 다방면의 활약을 예고했다. 래퍼, 보컬리스트, 프로듀서, DJ, 모델, 피아니스트 등 각 분야를 아우르는 전천후 아티스트 라인업이다.
그간 엠넷 ‘쇼미더머니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주노플로, 블랙나인의 영입소식을 알린 필굿뮤직은 보이시한 매력의 여성 타투이스트 출신인 엠버(EMBER)를 새 식구로 받아들였다.
가수가 아닌 인물이 필굿뮤직의 크루가 된 건 이례적인 일이다. 엠버는 나이키, 배드 테이스트, 무신사 등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 중인 인물로 타이거JK가 다양성의 대중화를 위해 영입을 직접 제안했다.
타투이스트이자 모델, 향후 앨범 발매도 계획 중인 엠버는 필굿뮤직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아티스트로 활약할 예정이다.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는 대중문화를 표방하는 필굿뮤직이 꿈꾸는 시스템 구축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로써 필굿뮤직은 타이거JK, 윤미래, 비지를 중심으로 보컬리스트 앤원(Ann one), 마샬(MRSHLL), 래퍼 주노플로(Junoflo), 블랙나인(BLACKNINE)과 스멜스(Smells), 디노-J(Dino-J), 컨퀘스트(Konquest) 등 뮤직 프로듀서진, 신예 비비(Bibi), 조이(Zoey) 등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또 타이거JK와 도끼가 공동 설립한 굿라이프 크루에는 슈퍼비, 면도, DooYoung(최서현) 등이 소속돼 베테랑 뮤지션과 루키, 다방면의 아티스트들이 고른 균형을 이루게 됐다.
필굿뮤직은 블랙뮤직을 기반으로 한 장르음악의 다양한 시도, 신인 발굴, 창작 기반을 구축하겠단 각오다. 가능성 있는 아티스트들과 프로듀서들을 대거 영입한 만큼, 필굿뮤직만의 독창적인 음악과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전망도 밝다. 지난 22일 열린 제 5회 'K-HIPHOP 한류힙합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주노플로는 신인상, 필굿뮤직은 힙합 레이블상을 수상했다.
또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의외의 매력을 뽐낸 타이거JK는 현재 드렁큰타이거의 이름을 내건 마지막 앨범을 작업 중이다. 이뿐 아니라 타이거JK는 음악, 패션, 아트 등 다양한 대중문화를 리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전망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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