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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추신수 “12살 아들, 90kg...야구 말고 미식축구 한다"
입력 2017-11-28 10:45 
‘비정상회담’ 추신수-아들 추무빈 군. 사진l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듬직한 큰 아들 추무빈 군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서는 추신수가 출연, 예체능에 재능을 보이는 아이에게 조기교육을 시킬까 말까 고민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출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추신수는 MC 전현무와 닮은 꼴을 인증했다. 뒷모습까지 닮은 두 사람, 애써 닮은 꼴임을 외면하던 추신수는 성적이 안 좋았을 때, 댓글에 ‘추신수가 뛴 게 아니라 전현무가 뛴 거'라고 달렸다”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전현무와 헤어스타일까지 비슷하단 말에 내일 삭발하겠다”라고 말해 등장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추신수는 ‘비정상회담 출연 이유에 대해 1년마다 시즌이 끝나면 한 번씩 방송에 출연한다. 그때가 아니면 한국 팬들하고는 소통이 끊긴다”라며 그동안 출연한 프로그램과는 다른 성격의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MC 성시경은 추신수에게 지금 아들이 12살인데 90kg이라고?”라고 물었다. 이에 추신수는 그렇다. 키도 지금 나보다 더 큰 것 같고”라고 답한 후 추무빈 군의 사진을 공개했다.
12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듬직한 체격에 추신수와 닮은 얼굴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전현무는 믿을 수 없다. 쟤가 12살이야? 체격이 좋아서 동료 선수같아”라고 놀라워했고, 추신수는 저 사진은 심지어 6개월 전에 찍은 사진이다. 나보다 팔도 더 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성시경은 대를 이어서 야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추신수는 지금 미식축구 하고 있다. 근데 덩치가 크고 몸이 좋다고 해서 그 스포츠를 잘하는 건 아니다. 미국의 환경을 알기 때문에 같은 또래에서 잘하는 건 크게 의미가 없다”라며 냉정하게 답변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추신수는 전 야구를 평생 할 줄 알았다. 이제 은퇴가 가까워져 생각해 보니 제가 할 게 없다”며 미국 선수들은 다르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다. 그 선수들은 크면서 다 경험했던 것들이기 때문”이라면서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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