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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행`, 또 쾌거…해외영화제에서 최우수 각본상 수상
입력 2017-11-28 10: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영화 '초행'(김대환 감독)이 해외영화제에서 또 쾌거를 이뤘다.
배급사 인디플러그는 28일 "'초행'이 제32회 마르델 플라타 국제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서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초행'은 동거를 하고 있는 '지영'과 '수현'이 결혼을 생각할 시기가 찾아오면서 서로의 가족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랜 연인이 겪는 상황과 감정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초청된 한국영화 중 유일한 경쟁작 후보이자 아시아 영화 중 유일하게 수상을 거머쥔 '초행'은 "위기의 한복판에서 커플에 대한 내성적인 모습을 제안하는 견고하고 섬세한 각본에 의해 그 끓는 점은 완벽하게 확대되어 사회 대립과 집요함을 논쟁하는데 훌륭하게 작용한다"는 극찬을 받으며 수상했다.

김대환 감독은 "언어가 완전히 다른 남미권 영화제에서 최우수 각본상의 의미는 남다르다. 함께했던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앞서 제 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인 베스트 이머징 디렉터상 (Best Emerging Director)을 받은 바 있다.
'초행'은 12월 7일 개봉한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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