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C 사장 후보 대다수가 파업으로 불이익 받아… 시청자 질문 가능
입력 2017-11-28 09:43  | 수정 2017-12-05 10:05
MBC 사장 후보, 대다수가 파업으로 불이익 받아… 시청자 질문 가능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차기 MBC 사장 공모에 13명이 지원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지원자는 (가나다 순 나열) 김정특 전 EBS 이사, 김휴선 전 한국방송광고공사 공익광고협의회 위원, 박신서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송기원 MBC 논설위원, 송일준 MBC 심의국 라디오심의위원, 오용섭 청년광개토설립운영자, 윤도한 전 MBC 로스앤젤레스 특파원,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 임정환 전 MBC 보도NPS준비센터장,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 최승호 뉴스타파 PD, 최영근 전 초록뱀미디어(드라마제작사) 대표, 최진용 전 제주MBC 사장입니다.

오용섭 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MBC 출신들로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절 정부를 비판하거나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 등으로 불이익을 받았던 이들이 대다수입니다.

앞서 MBC 아나운서 출신인 손석희 JTBC 사장, 라디오 PD 출신인 정찬형 tbs 교통방송 사장 등이 MBC 사장 후보로 거론됐으나 출사표를 던지지는 않았습니다.

방문진 이사회는 오는 30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하고 다음달 1일 오전 11시 최종 후보자들의 정책설명회를 진행합니다. 정책설명회는 MBC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로 방송되며, 시청자들은 후보자들에 대해 질문을 남길 수 있습니다.

새로우 사장 임기는 지난 13일 해임된 김장겸 전 MBC 사장의 잔여 임기인 2020년 주주총회 때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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