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2510대 강보합 출발
입력 2017-11-28 09:40  | 수정 2017-11-28 15:37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해 2510대 강보합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 22분 코스피는 현재 전일 대비 0.73포인트(0.03%) 오른 2508.5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4.71포인트 오른 2512.52에 개장해 상승폭을 조금씩 반납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매도하면서 지수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밤 미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다. 모건스탠리가 낸드플래시 칩의 가격이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근거로 웨스턴디지털(WD)에 대한 투자의견을 낮춘 여파다. 반면 마이크론에 대해서는 D램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올렸다. 그러나 주가는 하락 흐름을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 하락 요인이었던 반도체 관련주의 약세는 일시적인 요인일 뿐 장기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제한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의약품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건설업, 운수창고, 운수장비, 섬유의복이, 음식료품, 화학 등이 강세다. 기계는 빠지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3억원, 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9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팔자'로 개장했지만 장초반 '사자'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3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가 2% 이상, 하나금융투자가 1%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차, 네이버, KB금융, LG화학 등도 강세다. 반대로 KT&G는 2% 이상,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아모레퍼시픽도 약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6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283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30포인트(0.29%) 오른 795.10을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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