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유안타증권, `고객 수익 3종 세트`로 수익성 극대화
입력 2017-11-28 09:05  | 수정 2017-11-28 09:31

유안타증권이 철인 3종 경기와 닮은 이른바 '고객 수익 특화서비스' 3종을 제시하며 업계 콘텐츠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철인 3종 경기의 특징은 끊임없는 자기와의 싸움을 이겨내야 성공적으로 완주할 수 있는데, 주식 및 금융상품 투자자들도 이러한 자기와의 싸움을 홀로 이겨내야 성공 투자에 이를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27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고객 수익 특화서비스 3종은 티레이더(tRadar), 펀드레이더, 티레이더인포로 구성된다.
투자자 수익을 높이기 위한 유안타증권의 행보는 수수료 무료 등 단순한 가격 경쟁보다 고객의 투자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고 올바른 방향을 앞서 제시하고자 하는 오랜 고민에서 시작됐다. 고객을 얼마나 유치하느냐보다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확보하고 그들의 수익 제고를 실질적으로 돕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유안타증권은 고객 수익을 최우선에 두고 주식투자하면 티레이더, 펀드투자하면 펀드레이더, 투자정보하면 티레이더인포를 떠올릴 수 있도록 회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인공지능 주식 투자자문 시스템 '티레이더'
티레이더는 온라인(모바일) 개인 주식투자자를 대상으로 종목 선정 및 매매타이밍 자문을 목표로 개발된 주식투자 특화 서비스다. 실적, 수급, 차트 등 빅데이터 알고리즘 분석으로 특허(특허번호 10-1599576)를 받은 인공지능(AI) 투자자문 시스템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된 유안타증권만의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상승/하락 유망종목을 실시간으로 발굴해 추천하고 매매타이밍까지 제시한다. 시장 심리와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객관적인 판단으로 상승·하락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게 유안타증권의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기존 티레이더의 매매신호를 정교화해 간결한 심벌인 햇빛/안개 매매신호로 개편하고 빅 머니(Big Money)의 자금흐름을 추적할 수 있는 세력Radar 서비스와 대주매도 추천종목까지 제공하는 대주Radar 서비스, ETF매매시뮬레이션 등의 기능 등을 추가한 '티레이더 2.0'으로 선보여 호평받았다.
실제 벤치마크 대비 초과 수익률을 내는 자산이 39개 중 33개에 이르고 마이너스를 기록한 자산은 3개에 불과할 만큼 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됐고, 티레이더의 매수·매도 신호 적중률이 70~80% 수준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티레이더 서비스 전체에 가치투자를 돕는 좀 더 심화된 기업의 재무관련 콘텐츠(퀀트radar)와 다양한 차트에서 티레이더 매매신호를 제공하는 등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티레이더 프로(pro)'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 이용 고객은 지난 2014년말 오픈 이후 꾸준히 늘어 현재 5만6000명에 달한다. 프리미엄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지만 양질의 콘텐츠 정보를 찾는 고객이 오히려 더 늘며 올해 들어서만 5000명 이상 증가했다.
유안타증권은 내년 초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티레이더 3.0'을 선보일 예정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펀드투자관리 토탈솔루션 '펀드레이더'
유안타증권은 지난 6월 티레이더와 유사한 종목 선정 및 매매타이밍 포착 서비스를 개별주식 뿐만 아니라 펀드로 대상을 확대해 '펀드레이더'라는 서비스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기존에 펀드를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수익이 발생했든 손실 구간이든 누구나 환매 시점에 대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 새로 펀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어떤 펀드를 언제, 어떻게 매수해야 하나'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다. 펀드레이더는 이러한 펀드 투자자들의 니즈를 바탕으로 주식투자에 적용해 특허받은 티레이더 알고리즘을 접목하고 관련 역량을 총동원해 만들어졌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를 대상으로 유안타만의 정량평가에 의한 추천펀드 제시부터 펀드 진단결과와 펀드가 투자하는 시장상황까지 고려해 매수 또는 환매 시점 선택을 돕고 투자자가 미리 정한 조건에 따라 자동 투자까지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들이 주가지수(KOSPI) 대비 좋은 성과를 보이는지, 내가 투자한 펀드가 다른 국내 주식형 펀드들과 비교 시 상대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설정액 상위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지수화한 '유안타 펀드 인덱스'를 활용한다.
성과·수급·업종·매니저 등 펀드 선택에 있어 꼭 필요한 차별화된 콘텐츠와 각 항목별 우수펀드 리스트 등을 제공하며 기존의 단순 적립식 투자방식에서 벗어나 지수대별 매매, 시장/조건별 매수, 목표달성 매도, 월지급플랜 등 다양한 펀드 투자방식 서비스를 갖췄다.
고객 반응도 뜨겁다. 펀드레이더 서비스가 탑재된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펀드를 신규 매수한 건수가 펀드레이더 출시 이전 월평균 대비 출시 이후 약 70%나 급증했다. 월평균 매수금액도 출시 전과 비교해 60%가량 늘었다. 펀드레이더 접속자 수 역시 출시 이후 누적 2만5000명에 이른다.
◆ 주식 투자정보 포털 '티레이더인포'
지난 8월에는 리서치 리포트 등 투자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주식 투자정보 포털 '티레이더인포'를 오픈했다. 티레이더인포는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발간하는 국내외 주식 투자정보를 PC, 모바일을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게 제공한다.
급변하는 주식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투자자의 관심도가 높은 이슈 중심으로 편집해 투자정보를 지원한다. SNS와의 연계 기능을 강화해 리포트와 투자정보의 전달과 공유를 쉽게 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당일 증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리포트를 선정해 이미지와 함께 메인 리포트로 보여준다. 유안타증권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직접 엄선한 산업별 주요 이슈도 매일 업데이트된다.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카드 리포트와 리서치 VOD 등의 형태로 전달하기도 한다.
서비스 개시 초반 600명 수준이던 이용자 수는 2개월 만에 2만명 수준으로 크게 늘어 효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회사는 고객 수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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