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에코프로, 증설 모멘텀 계속될 것"…목표가↑
입력 2017-11-28 08:33 
에코프로의 소재 부문 실적 추이와 향후 전망.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에코프로에 대해 이차전지 소재 생산설비 증설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에도 에코프로의 고성장을 전망하는 이유는 지속적 증설"이라며 "기존 설비에 대한 증량 및 라인 개선을 통한 초과 생산 효과 300t을 포함해 내년 연말까지 월 1900t 규모의 생산설비 확보가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현재 CAM4까지 반영된 월 980t의 생산규모 대비 100% 가까이 증가한 규모"라며 "매년 2배 가까지 증가하는 주력제품 NCA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생산설비를 상당히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에코프로가 기존 설비를 개선한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초 설비 개선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을 10% 가량 늘릴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약 30%까지 확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내년 연말에는 올해보다 50% 이상 증가한 월 1400t 중반의 출하가 무난할 것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에코프로의 내년 실적은 매출액 5889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을 전망한다"며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로 이익 가중을 이동했고, 내년 이차전지 소재업종이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6.5배를 적용했다"고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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