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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종합] `前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아펠 마이너 이관 外
입력 2017-11-28 08:18 
아펠은 소속팀 필리스에 남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주요 단신을 모아 정리했다.

▲ 필라델피아 필리스 40인 명단에서 제외된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출신 우완 마크 아펠(26)이 필리스 마이너리그 선수로 남는다. 필리스 구단은 이날 아펠을 알베르토 티라도와 함께 웨이버 통과 후 트리플A 르하이밸리로 이관시킨다고 발표했다. 아펠은 지난 21일 양도지명 처리됐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된 아펠은 2016시즌을 앞두고 필리스로 트레이드됐다. 트리플A에서 지난 세 시즌동안 37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4.82로 부진하며 아직까지 빅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2016년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8경기 등판에 그친 것이 치명적이었다. 다시 마이너리거 신분이 된 그는 다음 기회를 노릴 예정이다.

스몰린스키는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외야수 제이크 스몰린스키(28)가 소속팀과 연봉 협상을 마쳤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스몰린스키가 어슬레틱스와 77만 5000달러 연봉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오프시즌 첫번째 연봉 조정 자격을 획득한 그는 조정없이 다음 시즌 1년 계약을 확정했다. 지난 2015년 6월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오클랜드로 이적한 그는 두 팀에서 지난 4시즌동안 메이저리그 215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은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시즌 대부분을 재활에 매달렸다. 시즌 막판 복귀, 16경기에서 27타수 7안타 1볼넷 6삼진을 기록했다.

톰슨 양키스 벤치코치는 여전히 양키스 감독 후보 중 하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뉴욕 양키스 감독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던 롭 톰슨 양키스 벤치코치가 또 다른 면접을 봤다는 소식. 라디오 매체 ''WFAN'의 양키스 담당 기자 스위니 머티는 톰슨이 필라델피아 필리스 벤치코치 자리를 위한 면접을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른 자리를 알아보지만, 톰슨은 여전히 양키스 감독 후보 중 하나라는 것이 머티의 설명. 현재 유일하게 감독 자리가 공석인 양키스는 다른 곳 감독 자리가 모두 차있는만큼 여유 있게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센테노는 지난 시즌 휴스턴의 우승에 기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웨이버 클레임을 통한 선수 이동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텍사스 라이벌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웨이버한 포수 후안 센테노(28)를 영입했다. 메츠, 밀워키, 미네소타 등에서 메이저리거로 뛰었던 그는 지난 시즌 휴스턴에서는 22경기에 출전, 타율 0.231 OPS 0.632 필딩율 0.993 도루저지율 8%를 기록했다.
신시내티 레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부터 좌완 카일 크로켓(25)을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했다. 2013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선수인 크로켓은 4시즌동안 107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65 1/3이닝을 소화하며 피홈런은 단 3개만 허용했다. 지난 시즌은 대부분을 트리플A에서 보냈다. 메이저리그에는 4경기 등판에 그쳤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같은 팀으로부터 우완 딜런 베이커(25)를 같은 절차로 영입했다. 2012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선수인 베이커는 아직 빅리그 데뷔 기록이 없다. 한때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그는 2015년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16년에는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올해 더블A 13경기에서 12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84 1볼넷 10탈삼진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오클랜드로부터 우완 샘 몰(25)을 웨이버 클레임으로 데려왔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콜로라도 로키스에 지명된 그는 지난 8월 트레이드로 오클랜드로 향했고, 9월 로스터 확장 기간 빅리그에 데뷔, 11경기에서 6 2/3이닝동안 8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번에 세번째 팀을 맞이하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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