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빡빡한 메모리 수급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34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타이트한 메모리 수급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T 업체들이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어 양호한 서버DRAM 수요가 지속 중이다. 특히 최근 HBM(High Bandwidth Memory) 등 고부가가치 DRAM 수요가 매우 좋은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수급에 영향을 끼치는 변동 폭이 가장 큰 제품은 모바일 DRAM인데, 최근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며 "출시 초반 우려를 낳았던 아이폰X 판매량은 최근 매우 호조세를 보인다. 상반기 부진했던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도 하반기 들어 개선 중"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