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미분양 줄고 분양권 거래 증가한 양산서 신규공급 단지 눈길
입력 2017-11-28 08:01 
양산시 중부동 투시도 [사진제공: 양산 중부동 지역주택조합(가칭)]
경상남도 양산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양산시가 발표한 연도별 인구추이를 보면 지난 2000년 20만명에서 2016년 31만7000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물금신도시와 동면을 중심으로 거주환경이 개선되면서 젊은 층이 꾸준히 유입됐다. 같은 기간 가구당 평균인구는 3.2명에서 2.53명으로 줄어 가족규모가 적은 세대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주택시장도 거래가 활발했다. 양산시는 경남권에서 유일하게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됐고 작년 분양권 전매건수도 시군구 단위 중 가장 많았다. 또한 최근 2년간 분양물량이 2만4860가구(한국감정원 참고)로, 작년에만 거래된 전매건수는 1만859가구로 전체거래물량에 약 44%를 차지했다.
개발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현재 양산시에서 민간개발로 진행 중인 산업단지는 총 9곳이다. 최근 경남개발공사가 주도하는 공영개발사업지인 양산가산일반산업단지의 개발승인이 나 사업추진이 가시화됐다.

부산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양산도시철도개발사업(양산선)도 추진 중이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양산북정동북정공업단지를 연결하는 경전철사업으로, 연말경 착공과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2021년 준공 뒤 2022년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양산 중부동 지역주택조합(가칭)은 다음달 8일 양산시 중부동 일원에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5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427세대(전용 59㎡, 84㎡, 105㎡)와 오피스텔 107실(계약면적 52㎡, 59㎡, 63㎡), 상가 2개층으로 구성된다.
양산일반산업단지, 양산유산일반산업단지, 가산산업단지 등 산단이 가까워 적주근접 아파트로 손색이 없고 부산도시철도2호선 환승역인 양산선 ‘양산종합운동장역도 가깝다. 양산대로,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도 가깝다. 여기에 국도 60호선 개통 예정으로 김해부터 정관까지 직선으로 연결 가능한 교통망이 뚫릴 계획이다.
교육 및 생활편의시설로는 양산초·중, 제일고, 부산대 양산캠퍼스, CGV, 이마트, 하나로마트, 모다아웃렛, 양산종합운동장, 워터파크, 양산수변공원 등이 있다.
공급가는 인근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가(800만~900만원대)보다 저렴한 3.3㎡당 600만원대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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