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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전문] 박수진, "중환자실 면회 부모님 동행은 사실이나 인큐베이터 새치기는…"
입력 2017-11-28 07:13  | 수정 2017-11-29 08:05

인큐베이터 새치기 논란으로 배우 박수진이 연일 검색어 상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연예인 첫 아기가 29주 때 인큐베이터에 들어갈 때 새치기를 해 순서대로 못들어간 아이가 잘못됐다'는 글이 퍼졌습니다.

이 글에는 '도넛 수십상자를 사들고 가서 간호사들에게 주며 매니저를 수시로 출입시켰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조산아가 태어났는데 인큐베이터가 없으면 병원을 옮기지 순서를 새치기하는 일은 없다"며 반론이 제기됐고 어느 순간 퍼져나갔던 글들은 삭제됐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올해 초인 5월부터 시작됩니다.

한 유명한 온라인 맘카페에 박수진이 출산했던 병원과 의료분쟁 중인 한 네티즌이 본인의 억울한 사연을 이야기하던 중 '배용준 박수진 부부는 편의를 봐주더라. 서운하다'는 내용이 퍼지는 과정에서 와전된 것입니다.

실제로 최초의 원글에 '인큐베이터 새치기' 내용은 없었으며, 본인들과 다르게 연예인 부부의 아기는 면회가 쉬웠다는 얘기는 포함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잘못 전달된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수진의 인스타그램에 항의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박수진은 자필 사과문까지 올리게 됐습니다.

다음은 박수진의 자필 사과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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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수진입니다.

최근 인터넷상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부분데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먼저 매니저분의 동행 및 음식물 반입에 관한 문제는 반입이 가능한 구역까지만 하였고,중환자실 내부로 매니저분이 동행하거나 음식물은 반입한 사실은 없습니다.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의료진 분들께 감사함을 표시하고 싶어서 한 행동이였지만 이 또한 저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중환자실 면회에 저희 부모님이 함께 동행한 것은 사실입니다. 저에게는 첫 출산이었고, 세상에 조금일찍 나오게 되다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던것 같습니다.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른둥이라는 같은 아픔을 가진 엄마로서 조금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상에 돌고 있는 인큐베이터 입원 순서와 관련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앞으로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매사에 모범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세상에 조금 일찍 태어난 아이의 곁을 지키고 있는 모든 부모님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박수진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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