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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패` 멤피스, 피즈데일 감독 경질
입력 2017-11-28 06:56  | 수정 2017-11-28 07:04
피즈데일 멤피스 감독이 경질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7-18시즌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두번째 경질 감독이 나왔다. 데이빗 피즈데일(43) 멤피스 그리즐리스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그리즐리스가 피즈데일 감독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피즈데일은 얼 왓슨 전 피닉스 감독에 이어 이번 시즌 도중 경질된 두번째 감독이 됐다.
피즈데일이 이끄는 멤피스는 최근 8연패 늪에 빠지며 7승 12패로 서부 컨퍼런스 12위에 머물러 있었다. 가장 최근인 지난 27일에는 브루클린 네츠에게 88-98로 패했다.
주전 포인트 가드 마이크 콘리가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빠졌고, 챈들러 파슨스도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주전들의 부상이 가장 큰 문제지만, 감독의 리더십에도 책임을 물은 것.
ESPN은 코치진 중 한 명인 J.B. 비커스태프가 임시 감독으로 승격돼 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2003-2004), 애틀란타(2004-2008), 마이애미(2008-2016)에서 코치를 맡아온 그는 지난 시즌 멤피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부임 첫 해 43승 39패로 팀을 플레이오프에 이끌었지만, 두번째 시즌에서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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