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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와쿠마, 마이너 계약으로 매리너스 재합류
입력 2017-11-28 04:47 
이와쿠마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다시 계약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우완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6)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재개약했다.
매리너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이와쿠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와쿠마는 내년 2월 시작되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자격으로 합류한다.
이와쿠마는 2012시즌 매리너스에 입단, 6시즌동안 150경기(선발 136경기)에서 63승 3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매리너스와는 이번이 두번째 재계약이다. 앞서 지난 2015년 12월에는 LA다저스와 3년 계약에 합의했지만, 피지컬 테스트에서 이상이 생겨 계약이 무산됐고 다시 매리너스와 1년 계약 보장에 2년 옵션을 더한 계약을 맺었다.
2016시즌 베스팅 옵션 실행 기준이었던 162이닝을 넘긴 199이닝을 소화하며 2017시즌 연봉 1400만 달러 계약을 따냈지만, 2017시즌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6경기에서 31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지난 9월말에는 어깨 괴사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매리너스가 2018시즌에 대한 팀옵션을 거부하면서 FA 시장에 나온 상태였다.
지난 시즌 부상에 시달린 그였기에, 이번에는 계약 내용이 많이 초라하다.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개막 로스터 진입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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