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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챔피언 휴스턴, 보너스 43만$...PS 최고 기록
입력 2017-11-28 02:11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 선수단은 역대 최고 금액을 보너스로 받게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7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들은 얼마나 많은 보너스를 받을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2017시즌 포스트시즌 출전팀에 대한 포상금 금액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승팀 휴스턴은 전액 공유 대상자들이 1인당 43만 8901.57달러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금액이 포스트시즌 역대 최고 배당 금액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기록은 2014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세운 39만 2006.36달러였다.
월드시리즈에서 패한 내셔널리그 우승팀 LA다저스는 전액 공유 대상자가 25만 9722.14달러를 받는다.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시카고 컵스는 13만 3159.02달러, 뉴욕 양키스는 13만 8897.63달러를 받는다.
디비전시리즈 진출팀 중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1인당 4만 976.78달러, 보스턴 레드삭스가 3만 6438.21달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만 6782.68달러, 워싱턴 내셔널스가 3만 6868.74달러를 가져간다. 와일드카드 진출팀 콜로라도 로키스는 1인당 1만 8878.74달러, 미네소타 트윈스는 1만 8990.36달러를 받는다.
같은 라운드 진출 팀 사이에서도 이렇게 배당 금액이 갈리는 것은 이것이 관중 수익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와일드카드 게임 입장 수익의 50%, 디비전시리즈 첫 3경기 수익의 60%, 챔피언십시리즈 첫 4경기 수익의 60%, 월드시리즈 첫 4경기 입장 수익의 60%가 선수단 몫으로 돌아간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번 포스트시즌 총 8450만 432.15달러가 선수단 배당금으로 돌아갔다고 발표했다.
이 금액은 각 구단별로 분배되며, 이는 다시 전체 공유, 부분 공유, 현금 보상 등 세 가지로 분류돼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지급된다. 지급 대상자에 대한 분류는 선수단 자체 회의를 통해 결정되고 누가 어떤 보상을 받았는지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다저스의 경우, 총 65명이 전체 공유 대상자로 지정됐다. 40인 명단에 포함됐지만 포스트시즌에는 나서지 않았던 류현진도 이 대상자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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