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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강경호와 대결’ 마약 복용자, 中 UFC 데뷔전 제물
입력 2017-11-25 22:36  | 수정 2017-11-25 22:43
UFC 파이트 나이트 122 계체 후 왕관과 앨릭스 카세레스. 사진=UFC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강경호(30)와 싸울 때 금지약물을 복용한 미국인이 중국 선수의 데뷔전 승리를 막지 못했다.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는 25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2가 열렸다. 앨릭스 카세레스(29·미국)는 왕관(31·중국)과의 원정경기를 판정 1-2로 졌다.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의 초대 밴텀급(-61㎏) 등극한 강경호는 2012년 7월 UFC와 계약했다. 앨릭스 카세레스는 2013년 3월 2일 강경호 UFC 첫 경기 상대로 나서 판정 2-1로 이겼으나 도핑 적발로 무효처리됐다.

당시 앨릭스 카세레스는 고통을 덜 느끼게 하는 대마초를 흡연했다가 덜미가 잡혔다. 왕관에게 지면서 UFC 18전 8승 9패 1무효가 됐다.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19일 앨릭스 카세레스를 UFC 페더급(-66㎏) 33위, 왕관은 55위로 평가했으나 결과는 반대였다.
UFC 데뷔전에서 이긴 왕관은 8연승 포함 종합격투기 프로통산 22전 20승 1무 1패라는 인상적인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강경호의 ‘파이트 매트릭스 커리어 하이는 2014년 1~7월 UFC 밴텀급 31위. 제102 보충대대 조교로 병역을 이행한 후 복귀전을 준비 중이다. UFC와의 계약은 3경기 남아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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