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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父 천호진과 재회에 뒷걸음질(종합)
입력 2017-11-25 21:19 
신혜선이 다가오는 천호진을 피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다가오는 천호진을 피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이 선우혁(이태환 분)과 함께 차를 타고 가는 서지안(신혜선 분)을 발견했다.

최도경은 급하게 차를 막아 세웠고, 서지안을 향해 내리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어떻게 된 거냐 연락 받지도 하지도 않고, 거기에 왜 있었던 거냐”고 물었다.

서지안은 무슨 상관이냐 당신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라면서 선우혁에게 이 사람 좀 치워줘”라고 말했다. 이에 선우혁은 무사한 것 봤으면 그만 가시죠”라고 말했고, 최도경은 어디로 가는 거냐”고 재차 물었다. 서지안은 무슨 상관이냐”며 차갑게 돌아섰고, 최도경은 이를 보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후 서지안은 선우혁의 쉐어하우스로 들어갔다.


서지수(서은수 분)는 서지호(신현수 분)에게 연락해 서지안과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서지호는 자신도 모른다면서 엄마 아빠 대신 내가 사과할게”라고 말했다. 서지수는 네가 왜. 엄마 아빠한테 돈도 펑펑 쓰면서 잘 살고 있다고 전해”라고 말했다.

이때 노명희(나영희 분)가 등장했고, 서지수는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노명희는 널 잃어버려 미안하다. 네가 적응될 때까지 지수라고 불러줄게. 우리 정 붙여보자”라며 다가갔다. 이어 갈 데가 없어서 봤지만, 친부모니까 온 거잖아. 널 잃어버린 건 실수였어. 그 값을 평생 치르고 있어. 지금도”라고 덧붙였다.

다음 날 노명희는 서지수에게 삼천만원을 건네며 오늘 안에 다 쓰는 게 숙제다”라고 말했다. 서지수는 봉투 안에 금액을 확인하더니 진짜네”라며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노명희는 출근하겠다는 서지수에 거긴 언제까지 다닐 생각이냐”고 물었고, 서지수는 계속”이라며 그대로 빵집으로 출근했다.

한편 최도경은 선우혁에게 연락해 서지안의 안부를 물었다. 그러면서 서지안을 꼭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선우혁은 서지안에게 최도경 얘기를 전했고, 서지안은 최도경을 만나러 나갔다.

서지안을 본 최도경은 나한테 화 많이 났지. 먼저 너한테 사과하고 싶다. 약속 못 지켜서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서지안은 이벤트 끝나기 전이었다. 약속 안 지킨 건 나다”라고 답했다. 최도경은 그날 네가 하고 싶은 말 못하게 막아서 미안하다. 네가 말씀드릴 줄 알았으면 같이 갔을 거다. 모임이 있었다. 그런데 왜 그날로 바꾼 거냐”고 물었고, 다 지난 일”이라며 대답을 피하는 서지안에 네가 화난 건 이해 한다”고 말했다.

최도경은 부모님 일은 잘 처리됐다. 걱정할 일 없을 거다”라고 서지안을 안심시켰고, 서지안은 계속해서 기계적으로 대답했다. 이에 최도경은 왜 이러는 거냐. 내가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있지 않느냐”고 답답해했고, 서지안은 사과 받겠다”고 말하며 일어섰다.

서지안으로부터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한 최도경은 선우혁을 찾아가 서지안에 대해 재차 물었다. 선우혁은 지금 우리 누나 집에 있다. 아직 집에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아 한다”라면서 더 이상 그쪽이 속사정까지 알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딱 잘라 정리했고, 최도경은 알겠다며 돌아갔다.

서지수는 노명희에게 받은 삼천만원을 들고 백화점이 아닌 시장으로 향했다. 그 곳에서 받은 돈을 펑펑썼고, 남은 돈은 구세군에게 기부했다. 집으로 돌아온 서지수는 노명희에게 영수증을 전했고, 왜 삼천만원을 다 쓰지 않고 기부했냐고 묻는 노명희에게 돈을 주면 받는 사람의 것이 된 거 아니냐”면서 삼천만원을 하루에 다 쓰라고 하는 게 미친 거 아니냐”고 말했다.

노명희는 그런 서지수의 행동에 어이 없어하며 삼천만원을 하루에 쓸 수 있는 게 우리 집안이다”라고 설명했고, 서지수는 집안에 돈 많다고 꼭 비싼 옷 입어야 하냐. 왜 내가 이곳과 어울리게 입어야 하느냐”고 따졌다. 이를 지켜보던 최재성(전노민 분)이 지수가 개성이 아주 강하다. 서로 적응하도록 노력하자”라며 상황을 정리시켰다.

최도경은 최재성을 만나고 돌아가는 길 쓰러진 서태수(천호진 분)를 보고 병원으로 향했다. 정신을 차린 서태수는 경찰서롤 찾았고, 지난 번 서지안을 실종 신고했던 것에 이어 20대 여자 변사체로 발견된 게 없냐고 물었다.

이를 본 최도경은 서태수에게 서지안은 무사하다고 전했다. 곧 연락할거니 집에서 기다리면 될 것 같다”고 안심시켰다. 결국 서태수는 서지안을 마주쳤고, 서지안은 서태수가 다가가자 뒷걸음질 쳤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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