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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TFC 김동규에게 진’ 中 챔프, UFC 데뷔전 패배
입력 2017-11-25 19:55  | 수정 2017-11-25 20:25
UFC 파이트 나이트 122 계체 후 우리지 부렌과 롤란도 디의 모습. 사진=UFC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에 첫선을 보인 중국 종합격투기 단체 챔피언 경력자가 고배를 마셨다.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는 25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2가 열리고 있다. 우리지 부렌(27·중국)는 롤란도 디(26·필리핀)에게 만장일치 판정으로 졌다.
우리지 부렌은 2014 중국쿵후선수권 –65㎏ 토너먼트 우승자다. 한국 대회사 TFC의 초대 페더급(-66㎏) 챔피언 선출 그랑프리 준결승 진출자 김동규(25)와의 2016년 7월 30일 홈경기에서 판정 1-2로 패한 바 있다.

롤란도 디도 TFC와 인연이 있다. 필리핀에서 2014년 3월 29일 열린 ‘퍼시픽 익스트림 콤배트(PXC) 43번째 대회에서 박한빈(23)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PXC는 TFC의 초대 밴텀급(-61㎏) 챔피언 곽관호(28)가 챔프에 등극한 대회사다. 두 대회사 왕좌를 석권했다는 명분으로 2016년 11월 UFC로 이적한 바 있다.
곽관호는 UFC 데뷔 2연패로 9월 22일 계약 종료 통보를 받았다. 박한빈은 2015년 8월 15일 곽관호와 초대 TFC 밴텀급 챔피언결정전을 치렀으나 3라운드 펀치 TKO패를 당했다.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19일 롤란도 디를 UFC 페더급 55위로 평가했다. 우리지 부렌을 이기며 데뷔 3연패를 면하면서 UFC 첫 승을 거뒀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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