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조부상` 장기하, "할아버지 닮기 위해 노력할 것"
입력 2017-11-25 18:10 
장하구, 장기하. 사진| 장기하 인스타그램, 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장기하가 조부상을 치른 뒤 심경을 밝혔다.
장기하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할아버지께서 대략 지금의 제 나이이셨을 때의 모습이에요."라며 지난 23일 별세한 조부 고(故) 장하구 씨의 사진을 공개했다.
장기하는 "많은 분들께서 조문, 위로, 걱정해 주신 덕에 모든 장례 절차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선하고 멋지게 사시다 가신 할아버지 반의 반이라도 닮기 위해 저도 노력해 보려고요."라며 고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 슬픈 소식에 좋아요를 눌러도 되나 하고 망설이시는 분들은 그냥 꽃 한 송이 놓아 드린다는 뜻으로 꾹 눌러 주세요. 좋은 곳에 가신 할아버지를 대신해서,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조의를 표해준 사람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장기하의 조부 장하구 씨는 지난 1963년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2가에 위치한 종로서적을 인수했던 인물로 작은 서점이었던 종로 서적을 1970년대 국내 유일의 대형 서점으로 일궈냈다. 장하구 씨는 지난 23일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