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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1시간 동안 SNS로 악플러에 정면 대응 “내가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돼”
입력 2017-11-25 00:38 
유아인 악플러에 일침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배우 유아인이 자신에게 악플을 남기는 누리꾼에게 맞대응에 나섰다.

유아인은 지난 24일 오후 11시부터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좋은 방법 하나 알려줄게. 내가 보기 싫으면 안보면 돼. 언팔 하면 되고, 검색창에 굳이 애써서 내 이름 안치면 돼”라면서 너네 제발 너네 인생 살아. 나 말고 너네 자신을 가져가. 그게 내 소원이야. 진심이고. 관종이 원하는 관심을 기꺼이 줘서 감사하다”고 누리꾼에게 일침으 가했다.

이어 나는 내가 예쁘게 놀 수 있고 제대로 자기 힘을 내게 사용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랑 놀께”라면서 너네 그냥 너네끼리 놀아. 왜 굳이 스스로 불편을 찾아내는 거야”라고 반문했다. 그는 불편이, 그것으로 세상에 뱉는 몇 마디로 너희의 존재감을 가져가지 마. ‘존재를 가지도록 해”라고 충고했다.

유아인‏은 또 이것이 내가 너희를 소비자가 아니고, 관객이 아니고, 악플러도 아니고, 잉여도 아니고 하나의 ‘인격으로 존중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살아라. 제발 살아라. 내 인생 말고. 너희의 인생을! 저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저 증오 마저 가엽게 여기소서. 저들을 구원하소서. 나를 구원 하소서”라며 나의 전투력이란...일당백 아니고 백명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면서도 살아남는 나의 정신력이란. 너희가 나를 훈련시켰구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유아인은 50분 동안 이곳에서 내가 한 일의 가치를 부디 알아주시길. 그럼 이만 불금”이라는 글과 함께 맞대응을 멈췄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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