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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이야 체육관이야…복싱의 변신
입력 2017-11-24 19:30  | 수정 2017-11-24 21:06
【 앵커멘트 】
불타는 금요일 밤, 전 방송을 마치고 운동하러 체육관에서 갈까 합니다.
제가 체육관에 가려는 이유는 리포트로 확인하시죠.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DJ가 틀어주는 일렉트로닉 음악과 현란한 조명.

얼핏 보면 클럽 같지만, 자세히 보면 복싱 연습을 하는 체육관입니다.

엄청난 운동 효과가 알려지면서 최근 다이어트 스포츠로 새롭게 주목을 받는 복싱.

복싱에 에어로빅을 결합한 태보, 복싱에 남아프리카 댄스 뮤직 콰이토를 더한 보콰에 이어 클럽 같은 분위기에서 운동하는 일렉트로 복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영인 / 서울 송파구
- "클럽 같은 분위기가 나기 때문에 아주 즐겁고 흥이 납니다."

복싱 흉내만 내면서 노는 게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해본다면 그런 말을 할 수 없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트레이너의 지시에 따라 45분간 땀을 흘리다 보면 1,000kcal나 소모합니다."

샌드백 위에 달린 태블릿PC로 심박 수와 소모된 열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다 보면 묘한 경쟁심리가 생겨 운동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 인터뷰 : 민희지 / 인천 부평구
- "되게 땀도 많이 나고 다이어트에 많이 좋은 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와서 더 재미있는 것 같고 경쟁 심리도 생기고."

클럽 같은 체육관. 격투 스포츠와 호신술을 넘어 다이어트 스포츠로 떠오른 복싱의 이유 있는 변신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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