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교통 호재에 새집 쏟아지는 고양·파주
입력 2017-11-24 16:06  | 수정 2017-11-24 17:13
철도교통 개선과 초대형 복합상가 유치 등 개발 호재가 많은 고양, 김포, 파주 등 경기 서북부에 올 12월에만 1만가구 가까운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2월 경기 서북부지역에서는 아파트 7개 단지 총 957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파주시는 운정신도시부터 서울역, 동탄까지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선이 이달 확정되면서 경기 서북부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서울 마곡지구까지 30분대에 접근 가능한 김포도시철도가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GTX를 품은 파주 운정신도시에 3042가구로 들어서는 '운정신도시 아이파크'가 12월 분양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운정신도시 내 최대 규모로 구성된다.
지난 8일 GTX A노선(파주~삼성) 파주 연장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하면서 운정신도시는 서울역까지 20분, 삼성역까지 3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특히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GTX A노선 파주 구간이 지나는 남북로에 인접해 있어 GTX 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파주는 정부에서 발표한 각종 규제 대상 지역에 속하지 않아 반사이익을 누릴 수도 있다.
신동아건설과 롯데건설은 경기 김포시 신곡6지구에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6층 26개동에 전용 59~111㎡ 총 18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은 경기 고양시 식사2지구 A1블록에서 '일산자이2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2층 6개동에 전용면적 59~84㎡ 총 80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경의중앙선 백마역·풍산역과 인접하며 일산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지하철 3호선 이용도 편리하다.
[전범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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