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공부의 신 강성태가 올해는 수능에 응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신닷컴 대표 강성태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능 시험장에 갔다 돌아왔다"며 이날 치러진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지 않았음을 공개했다.
강성태는 "수능이 연기되는 바람에 강연회 일정과 겹치게 됐다. 국어만 치고 나올 생각이었다. 그런데 앞에 앉은 사람이 국어 끝나고 없어지면 뒤 학생이나 주변 학생들에게 지장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도로 나왔다"며 수능에 응시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한 주가 연기되서 그런지 올해는 더 춥고 더 긴장되는 분위기다. 이제 본령쳤다.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 알러뷰 실수만 하지 마세요"라며 수험생을 격려했다.
한편, 강성태는 첫 수능에서 원점수 400점 만점에 396점이라는 상위 0.1%의 성적을 받아 '공부의 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서울대 공대 출신으로 수험생들의 멘토가 된 그는 수험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신이 낮은 성적을 받아 다른 수험생들의 점수를 "깔아주기 위해" 매년 수능에 응시했다. 올해 시험이 강성태의 16번째 수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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