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최경환 28일 소환…전병헌 오늘 구속영장 심사
입력 2017-11-24 07:00  | 수정 2017-11-24 07:27
【 앵커멘트 】
박근혜 정부 국정원에서 특수활동비를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오는 28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최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억울하다며 편지를 돌렸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는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됩니다.

지난 2014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던 최 의원은 국가정보원에게 특수활동비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병기 전 국정원장과 이헌수 전 기조실장으로 부터 이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지난 20일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최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억울함을 토로하는 편지를 돌렸습니다.


호소문에는 정치 생명을 걸고 뇌물을 받은 적이 없고, 현 정권이 정치보복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한편, 롯데홈쇼핑에게서 수억 원대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은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늘(2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고위직 인사로는 처음인데, 전 전 수석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쯤 결정됩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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