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치미] 의사 함익병, 아들과 물에 빠지면 나부터 살고 볼 거다
입력 2017-11-23 16:21 
동치미 함익병/사진=mbn

[동치미] 의사 함익병, 아들과 물에 빠지면 나부터 살고 볼 거다



피부과 의사 함익병은 지난 19일 방영된 '동치미'에서 아들과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아들에게 배가 전복된 상황에서 "구명조끼는 하나뿐이며 구명조끼를 입으면 살 수 있다"며 "구명조끼는 누가 가질래?"라는 질문을 던졌다고 말했습니다.

아들이 어린 시절에는 "아빠가 가져야지"라고 답했지만, 고등학생이 되자 "자기가 갖겠다고" 답한다며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함익병은 아들의 변화에 대해 아들이 나이가 들수록 삶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게 된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나도 구명조끼를 아들에게 줄 생각 없다"며 출연진을 놀라게 했습니다.


MC 박수홍이 "살 만큼 살지 않았냐"는 질문에 함익병은 "살 날이 얼마나 많이 남았는데"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함익병은 "제 생명을 전부 주고 싶은 마음은 정말 없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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