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은행, 편의점서 남는 돈 저축하는 모바일 저금통 출시
입력 2017-11-23 11:33 
23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전략적 업무협약식에서 위성호(왼쪽) 신한은행장과 허연수 GS리테일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편의점을 이용하고 남은 거스름돈이나 소액을 저축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저금통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핀테크와 4차 산업혁명의 오프라인 경연장이 될 편의점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금융 서비스 공동 개발 ▲디지털 신사업 공동 추진 ▲채널 제휴를 통한 고객혜택 강화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결과에 따라 선보일 저금통 서비스는 GS25 냉장고 앱을 통해 클릭 한번으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고 높은 금리의 이자도 제공할 계획이다.
적립된 금액은 현재 개발 진행 중인 신한은행 슈퍼플랫폼과 연계해 신한은행 적금으로 이체하거나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인증 금융서비스가 가능한 노틸러스효성의 스마트 ATM 보급을 확대하고, 휴대폰 QR코드만으로 GS25에서 결제가 가능한 계좌기반 결제 서비스도 개발하는 등 양사의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신사업을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 오는 12월 중 전국 GS25 편의점에 있는 1만여대의 CD·ATM 이용 수수료를 신한은행 CD·ATM과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바꾼다. 이를 통해 편의점에서 은행 영업시간 중 출금하는 신한은행 고객은 출금수수료가 면제되고 영업외 시간에도 고객등급과 부가서비스 기준에 따라 수수료 없이 출금 거래가 가능해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을 융합해 고객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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