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파 막으려다 '불'…서해안고속도로서 9중 추돌사고
입력 2017-11-22 19:30 
【 앵커멘트 】
어젯밤 서울의 한 건물 옥상에서 동파를 막으려고 수압펌프에 감아둔 열선이 끊어지면서 불이났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대형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 8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현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건물 옥상에 있는 물탱크 수압펌프가 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어제 오후 8시 반쯤, 서울 방학동 한 건물 옥상에서 시작된 불은 30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동파를 막으려고 수압펌프에 감아둔 열선이 끊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동두천의 한 식당에서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해 식당 주인과 손님 등 5명이 얼굴 등에 1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시뻘겋게 타오르는 불을 향해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뿜어댑니다.

어제 오후 9시 40분쯤, 경기 파주시 임진각 인근 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시간 만에 모두 꺼졌지만, 해당 상가의 3분의 2가 불타 소방 추산 약 9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9시 10분쯤 충북 음성군의 한 도로를 역주행하던 소형SUV가 마주 오던 3.5톤 화물차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SUV 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졌고, 화물차 운전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물차에 깔린 차량들이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서산 나들목 인근에서 14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 8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40대 이 모 씨가 전방을 잘 보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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