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산 애니메이션 `라바`, 디즈니 채널 통해 중남미 전역 방영된다
입력 2017-11-22 16:14 

글로벌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투바앤(TUBAn·대표 김광용)의 대표 캐릭터인 '라바'가 오는 12월 디즈니 XD 채널(Disney XD)을 통해 중남미 지역에 방영된다.
투바앤은 월트디즈니컴퍼니와 라바 글로벌 방영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라바는 디즈니 XD 채널이 방송 중인 모든 프로그램 방영 직후 매일 한 편씩 공개될 예정이다. 방영 국가는 브라질,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페루, 콜롬비아, 카리브해 지역 등 중남미 전체 지역이다.
투바앤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라바 캐릭터 상품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칠레, 페루, 아르헨티나 등의 국가와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을 진행 중이다. 브라질은 메이저 완구사와 봉제 인형, 완구류, 학용품, 라이브쇼, 의류 등의 품목에 대한 계약 체결을 완료한 상태다. 2018년 하반기부터는 브라질을 시작으로 전 남미에 라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라바는 캐나다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라바 애니메이션은 캐나다 대표 방송사인 코러스 엔터테인먼트(Corus Entertainment)를 통해 다음달 4일 방영을 앞두고 있다. 라바 캐릭터 상품은 오는 2018년 론칭을 목표로 상품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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