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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방출 정성훈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답답하다"
입력 2017-11-22 14:21  | 수정 2017-11-29 15:05
LG 방출 정성훈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답답하다"



LG 트윈스의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이 방출됐습니다.

22일 오전 LG 구단 관계자는 정성훈에게 "내년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2차 드래프트에서 정성훈이 타 팀 유니폼을 입지 못하더라도 결별하겠다는 뜻을 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정성훈은 "지금은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 팀을 옮긴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저 막막할 뿐이다"며 "미래에 대한 계획도 세우지 않았다. 다른 팀을 가고 말고의 문제도 생각하지 못했다. 답답하다"고 전했습니다.

정성훈은 1999년 고졸 신인으로 해태에 입단한 뒤 KIA와 현대를 거쳐 2009년부터 LG에 9년간 몸담았습니다. 2017 시즌에는 115경기에 출전해 3할1푼2리의 준수한 타율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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