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군 소말리아 공습…"무장단체 민병대원 100명 이상 사망"
입력 2017-11-22 11:53  | 수정 2017-11-29 12:08


미군이 2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동부 소말리아의 이슬람 무장세력 장악 지역에 공습을 가해 민병대원 100명 이상이 숨졌다.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200km 떨어진 알샤바브의 군부대에서 공습이 있었다고 밝혔다. 미군 측은 이날 공습이 소말리아 정부군과의 합동작전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알샤바브는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 10년 넘게 소말리아를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로 만들기 위해 활동해왔다.
앞서 소말리아 정부는 지난 달 모가디슈 인근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공격으로 300명 이상이 숨지고 400명 이상이 다치자 알샤바브와 전면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후 미군은 소말리아 정부군과 함께 지난 3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로 알샤바브 근거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펼쳤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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