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해안고속도로 사고…9명 부상 "차가 날아다녀" 정확한 원인은?
입력 2017-11-22 09:34  | 수정 2017-11-29 10:05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1일 오후 5시 11분께 충남 서산시 운산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에서 화물차가 앞서 서행하던 차량 8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피해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48살 이 모 씨 등 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3명은 중상입니다.


전자제품을 싣고 광주에서 경기도로 향하던 화물차는 차량 8대를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 섰습니다.

목격자는 "차가 밀려서 서행 중이었는데 뒤에서 쾅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까 차가 날아다니고 있더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트럭 운전자 이씨는 잠시 다른 생각을 하면서 앞에 차들이 서행하는 것을 못 봤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운전자 이 씨가 졸음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한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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