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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MVP 선정 유로스포츠, 처진 공격수 역할 주목
입력 2017-11-22 08:54  | 수정 2017-11-22 10:31
손흥민이 도르트문트와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전문방송의 인정과 주목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 원정경기를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델레 알리(21·잉글랜드)의 도움을 오른발 역전 결승골로 만들었다.
54국에 20개 언어로 송출되는 ‘유로스포르트는 손흥민을 도르트문트-토트넘 MVP로 선정했다. 후반전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전반보다 더 아래서 뛰면서도 상대에 끊임없는 위협을 가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손흥민 처진 공격수 출전은 토트넘 입단 후 10번째다. 경기당 51.7분만 뛰고도 4골 1도움으로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87이 된다. 2017-18시즌에는 2차례 출전하여 매 경기 득점이기도 하다.
‘유로스포르트는 손흥민이 득점과정에서 보여준 결정력은 걸출했다”라면서 도르트문트전 통산 10경기 8골이라는 것도 언급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도르트문트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득점 빈도가 90분당 0.91골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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