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롯데자산개발 "부동산 자산관리 사업 본격 진출"
입력 2017-11-22 08:46 
최근 롯데자산개발이 PM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 전경 [사진제공 롯데자산개발]

롯데자산개발이 부동산 자산관리(PM Property Management)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롯데자산개발은 최근 이지스자산운용과 중구 '시그니쳐타워'의 자산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그니쳐타워는 연면적 9만9000여㎡, 지하 6층~17층 규모로 오피스와 리테일로 구성됐다. 롯데자산개발은 기존 롯데몰 등 주요 복합쇼핑몰 및 상업시설의 리싱과 운영을 통해 축적된 전문성을 활용해 시그니쳐타워의 상업시설 MD를 맡을 예정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앞서 종로구 '센터포인트 광화문'의 임대관리 등 서울 도심주요 오피스빌딩을 대상으로 PM사업을 진행해왔다. 센터포인트 광화문은 연면적 3만8000여㎡, 지하 7층~20층 규모의 오피스와 리테일이 들어선 건물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센터포인트 광화문을 매입한 리츠(REITs)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적극적인 자산관리 파트너로 PM시장을 공략할 전략이다. 오피스 사전임차 확보 등 적극적 임차 관리와 오피스 빌딩내 상업시설 유치 및 운영 등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리츠 투자 참여 등 단순 자산관리가 아닌 적극적인 파트너로 참여해 기존 사업자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자산개발 이광영 대표이사는 "롯데만의 유통과 서비스의 강점을 살려 오피스와 리테일을 접목한 차별화된 PM서비스를 선보여 국내·외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개발은 물론 관리 및 운영까지 아우르는 부동산 자산가치를 극대화하는 글로벌 종합부동산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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