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오늘의 날씨] 오늘 소설, 미세먼지까지… '소설'은 무엇인가?
입력 2017-11-22 07:54  | 수정 2017-11-29 08:05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자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인 22일은 중부와 전라, 경상 북부에서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차차 개겠습니다.

소설은 24절기 중 스무 번째 절기로, 이날 첫눈이 내린다고 하여 소설(小雪)이라고 합니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240도일 때이며, 양력으로 11월 22일 또는 23일 무렵, 음력으로는 10월에 듭니다.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 후 15일, 큰 눈이 내린다는 대설(大雪) 전 약 15일에 듭니다.

소설은 대개 음력 10월 하순에 드는데,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바뀐다.”라는 속담이 전할 정도로 날씨가 급강하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중부(강원 영동 제외), 전라(전라 남부 제외), 경북 서부에서 비가 내리고, 제주에도 오전 한때 비(산지 비 또는 눈)가 조금 오겠습니다. 강원 영서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날 낮까지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며,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 북부 1㎝ 내외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7∼1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4.8도, 수원 1.2도, 춘천 -1.2도, 강릉 6.6도, 청주 -0.1도, 대전 0.7도, 전주 4.1도, 광주 3.6도, 제주 11.1도, 대구 1.9도, 부산 7.1도, 울산 4.3도, 창원 5.4도 등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강원 영서·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단, 그 밖의 권역에서도 '나쁨'∼'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밤부터 계속된 대기 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및 황사의 유입으로 중서부 지역은 아침부터, 남동부 지역은 저녁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원과 영남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지역은 차차 건조해질 전망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불고, 서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강하게 바람이 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1.0m로 일겠습니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2.5m, 동해 1.0∼3.5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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