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 차량과 장비를 반입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충돌을 빚었습니다.
주민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성주 사드기지 앞 다리가 화물차와 승용차 등으로 봉쇄됐습니다.
주민들은 컨테이너 위로 올라가 경찰과 대치합니다.
"사드 공사 중단하라"
경찰은 강제해산에 나섰습니다.
만일에 대비해 다리 밑에는 에어 매트를 설치했습니다.
컨테이너에 있던 주민들이 한 명씩 끌려나오자 곳곳에서 고성과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이미 나라는 미국으로 넘어갔어 이 xx들아"
끈으로 인간 사슬을 만들고, 차량 밑에 들어가 저항해 보지만, 결국 3시간 만에 다리 위에서 물러납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경찰의 강제 해산이 끝나자 국방부는 공사 장비와 자재 등을 실은 화물차 50여 대를 사드 기지로 반입시켰습니다."
주민들은 공사 장비를 실은 화물차를 향해 몸을 던지는 등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해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장해남 / 전북 남원시 인월면
- "대화는 하지는 않고 무조건 민간인들을 내팽개치고 끌어내고 막하고 그리고 이 장비가 들어가는 것은 아주 불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방부는 한·미 장병 400여 명이 지낼 시설물 보완공사에 필요한 장비와 자재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 차량과 장비를 반입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충돌을 빚었습니다.
주민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성주 사드기지 앞 다리가 화물차와 승용차 등으로 봉쇄됐습니다.
주민들은 컨테이너 위로 올라가 경찰과 대치합니다.
"사드 공사 중단하라"
경찰은 강제해산에 나섰습니다.
만일에 대비해 다리 밑에는 에어 매트를 설치했습니다.
컨테이너에 있던 주민들이 한 명씩 끌려나오자 곳곳에서 고성과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이미 나라는 미국으로 넘어갔어 이 xx들아"
끈으로 인간 사슬을 만들고, 차량 밑에 들어가 저항해 보지만, 결국 3시간 만에 다리 위에서 물러납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경찰의 강제 해산이 끝나자 국방부는 공사 장비와 자재 등을 실은 화물차 50여 대를 사드 기지로 반입시켰습니다."
주민들은 공사 장비를 실은 화물차를 향해 몸을 던지는 등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해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장해남 / 전북 남원시 인월면
- "대화는 하지는 않고 무조건 민간인들을 내팽개치고 끌어내고 막하고 그리고 이 장비가 들어가는 것은 아주 불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방부는 한·미 장병 400여 명이 지낼 시설물 보완공사에 필요한 장비와 자재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