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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 배지환, 2017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 선정
입력 2017-11-21 18:16  | 수정 2017-11-21 18:19
경북고 배지환이 2017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배지환(경북고)이 2017년도 이영민타격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7일 스포츠공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2017년도 이영민타격상 수상자'를 비롯해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협회는 오는 12월 1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2017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에서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일배 지도자상'에는 1997년 야구부 창단부터 사령탑을 맡아 20년만에 소속팀을 전국대회(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으로 이끈 야탑고 김성용 감독이 선정됐다.
또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뛰어난 타격실력을 발휘한 경북고등학교 배지환이 이영민 타격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27경기 출전해 타율 0.474 95타수 45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협회는 배지환과 함께 2016년도 이영민타격상 수상자인 동산고 김혜성(현 넥센)에게도 트로피를 전달할 예정이다. 당시 (구)대한야구협회였던 협회는 관리단체로 지정돼 '야구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지 않았다.
시·도 협회 통합에 기여하며 지역 야구 및 소프트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박창선 제주도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주종성 강원도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 이태성 前경기도야구협회 회장과 현대자동차의 관심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 건립에 기여한 오규석 기장군수, 그리고 한국 최초의 유소년야구 전용구장인 '화성드림파크' 조성을 위해 노력한 채인석 화성시장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협회는 각 급 전국야구대회에서 공정하고 정확한 판정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한 조지현 심판위원에게 우수심판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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