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동공업, 역대 최대 규모로 북미 카이오티 딜러 대회 개최
입력 2017-11-21 17:04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은 현지 시각으로 이달 12일부터 사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시에 위치한 롤리 메리어트 호텔에서 북미 350개 카이오티(KIOTI) 딜러를 대상으로 '2017년 카이오티 딜러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딜러 대회에는 230여개 딜러, 500여명이 참석해 전년보다 30% 참석자가 늘며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딜러대회에서 대동공업은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2018년 북미 시장 공략 강화를 선언했다. 신형 프리미엄 CK(30~40마력) 및 DK트랙터(40~60마력), 상품성을 개선한 다목적 디젤 운반차 케이나인(K9)을 공개했으며, 승용잔디깎이를 런칭했다.
북미 30~60마력대 트랙터 시장은 총 8만7천대 수준으로 전체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다. 대동공업은 이 시장에서 30~40마력대CK 및 40~60마력대 DK, NX 트랙터를 통한 보급형, 고급형의 라인업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며 더욱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케이나인(K9)은 수색, 탐지, 구조 등의 고난도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견을 지칭하는 단어로 케이나인처럼 고객의 이동, 운반, 작업 등에 힘이 되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미로 명명됐다. 케이나인은 24마력에 최고속도 50km/h의 제품으로 브레이크와 CVT 성능을 개선해 제동력, 가속력이 향상됐다.
승용잔디깎이는 보급형과 고급형 모델 총 12개를 선보였으며, 내년 2분기부터 350개 딜러망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북미 승용잔디깎이 시장은 약 60만대 규모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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