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용 반도체 전문 기업인 티엘아이가 스마트 인솔(안창)로 사물인터넷(IoT) 시장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인솔은 내장된 센서를 통해 보행자로부터 수집한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활동량 측정과 보행·행동분석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어러블 기기다.
보행거리, 칼로리 소모량 등 기본적인 데이터 수집 뿐 아니라 보폭, 압력의 지지분포, 양발 균형 등 분석·제공이 가능해 스마트 인솔 장착만으로도 운동과 이력관리, 보행자세 교정 등 셀프 헬스케어가 가능하다.
티엘아이는 내년 초 스포츠 브랜드를 통해 스마트 인솔이 장착된 신발을 출시할 예정이다. 티엘아이는 올해 4분기부터 스마트 인솔로 인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티엘아이 관계자는 "스마트 인솔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구축을 위한 알고리즘을 지속 개발하고 있으며 휘트니스, 헬스케어, 팩토리, 스포츠, 보험, 재활분야 등에 스마트 인솔을 적용해 서비스를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